안녕하세요 뚜야형아입니다.
저번주에 휴가를 다녀오고 이번주 회사로 복귀하며 바쁘고 정신없는 한 주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주가 정신없을 때는 주말에 집에서 넷플릭스 영화 보면서 뒹굴거리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말 킬링타임용 영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글이니 참고부탁드리겠습니다.
TOP 1 국제시장
2014년 12월 17일에 개봉한 한국영화입니다. 부산광역시에 있는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하여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휴먼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 <해운대>를 연출하고, <퀵>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950년대 6.25 전쟁 때 흥남 철수작전부터 파곡광부 베트남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에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온갖 드라마틱했던 실제 모든 격변기라는 격변기를 홀로 죄다 몸소 겪으며 현대까지 알아온 산업화 세대인 덕수(배우 황정민)를 주인공으로 해당 시대를 이겨낸 산업화 세대들을 조명한 영화입니다.
간략후기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만약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정말 꼭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동이면 감동 재미면 재미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 수 있고 정말 유익하면서 감동 있는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최소 5번은 시청했지만 분기마다 한 번씩은 생각나서 꼭 보는 것 같습니다. 한국영화 중에 드라마적인 영화를 보고 싶다면 꼭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TOP 2 핵소 고지
비폭력주의자인 "도스"는 전쟁으로부터 조국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지 않아도 되는 의무병으로 육군에 자진 입대하게 됩니다. 총을 들 수 없다는 이유로 필수 훈련 중 하나인 총기훈련마저 거부한 도스는 동료 병사들과 군 전체의 비난과 조롱을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결국 군사재판까지 받게 되지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도스에게 군 상부는 오키나와 전투에 총기 없이 의무병으로 참전하게 될 것을 허락하게 됩니다.
간략후기
신념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정말 확실한 영화입니다. 주인공 도스의 신념 하나만 보고 시청하는 영화이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실화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고 실제인물의 인터뷰내용도 영화 크레디트 부분에 나옵니다. 전쟁영화를 좋아하지만 색다른 전쟁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TOP 3 업그레이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전신마비가 된 그레이. 인간의 모든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하고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아내를 죽인 자들을 직접 처단하기 위한 그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간략후기
1시간 30분 정도로 짧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짧고 굵은 느낌입니다. 아내의 죽음에 대해 파해치고 복수를 하는 영화입니다. 외형은 사람이지만 특유의 기계적인 액션을 보여주며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반전도 있으니 한 번쯤은 꼭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짧은 영화이지만 그 시간 내에 집중도는 상당한 것 같습니다. 공중파 영화채널에 방영할 때마다 꼭 챙겨본 적이 있습니다. 꼭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TOP 4 디스트릭트 9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스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스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를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합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주인공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게 됩니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 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인 "디스트릭트 9"에 숨어들게 됩니다.
간략후기
외계인과의 우정. 딱 이 한마디로 영화의 설명이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 내의 스토리 또한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외계인이라고 인간을 배재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같이 생존해 나가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외계영화들과 달리 외계인이 압도적인 힘으로 인간을 처참하게 살해하거나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디스트릭트 9" 만의 영화에서 외계인을 비춰주는 모습이 색다르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3번 정도는 영화를 시청한 것 같습니다. 꼭 추천드립니다.
TOP 5 판의 미로
1944년 스페인, 내전은 끝났지만 숲으로 숨은 시민군은 파시스트 정권에 계속해서 저항했고 그들을 진압하기 위해서 정부군이 곳곳에 배치됩니다. "오필리아"는 만삭의 엄마 "카르멘"과 함께 새아버지인 "비달" 대위가 있는 숲 속 기지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정부군 소속으로 냉정하고 무서운 비달 대위를 비롯해 모든 것이 낯설어 두려움을 느끼고 있던 오필리아는 어느 날 숲 속에서 숨겨진 미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을 "산이고 숲이자 땅"이라 소개하는 기괴한 모습의 요정 "판"과 만나게 됩니다.
간략후기
이 영화는 동화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용이 기괴하면서도 잔혹스러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시청하면서 상상력이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 본 느낌과 어른이 되어서 본 느낌이 정말 극과 극입니다. 어릴 때는 단순하게 무섭고 징그러운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어른이 되어서 본 느낌은 슬픈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화책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어린 소녀의 현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한 번쯤은 꼭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오늘은 넷플릭스 킬링타임용 영화 추천 TOP5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해당 영화 중 시청해 보신 영화도 있을 거고 아직 시청하지 못한 영화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시청해보지 못한 영화라면 한 번은 꼭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한 주가 마무리되고 이제 주말입니다. 이번 주말은 날씨도 꿉꿉하고 비가 계속 올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집에서 뒹굴뒹굴거리면서 넷플릭스 영화 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